앙드레 김이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나는 개인적으로 매우 가깝게 지냈다.

우선 그는 대단히 독특한 생으 살았다. 하얀 옷에 하얀 차에 하얀 아뜨리에서  일을

하며 지냈다. 그는 사람들과 담소 하며 정치 ,사회 ,문화, 경제에대해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 했다.

그는 자기 방에 7대의 테레비를 켜놓고 살았다. 특히 연예계 뉴스를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의 교분,세계 여러나라 여행을 통해 풍부한

지식과 의견을 갖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그를 볼때 참으로 안타까워 했다. 너무 불편하게 세상을 살아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얼굴에는 화장을 해야 했고 머리는 매일 물을 드려야 했으며,그래서

어떤때는 하루에 하얀 옷을 다섯번이나 갈아 입는다고 실토 했다.

늘 사람들의 시선과 수근거림에 익숙해야 하고,그로인한 부자유스러운 삶을 즐겨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앙드레 김이라는 부랜드를 확실하게 지켰으며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한 예술가임에는 틀림없다.

그는 성질이   불같이 급했다. 그러나 자신의 예술세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인내도 할 줄도  알았다.

그는 하늘 나라에서는 흰옷만 고집 하지 말고 이승과 다르게 편하게 살기를 기원  해 본다.

우리는 위대한 예술가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