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영원한 스승 조용기 목사님을 찾았다. 조목사님의 제자들 모임인 영목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린 후에 식사를 하는 시간이다. 조목사님도 스승으로서 여의도교회 수요강단에 서셨다. 맨 앞자리에 제자 목회자들이 앉았다. 개척한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여의도교회 대성전을 찾았다. 특히 강단이 아닌 앞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리기는 거의 십여 년만의 일이다. 수요일인데도 대성전이 가득 차 있고, 성가대도 백여 명, 오케스트라도 수십 명이 힘차게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누군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계의 삼성전자라고 했는데 일리가 있는 말이다. 불황을 모르는 끄떡없는 단체라는 말일 것이다. 75세의 스승은 여전히 건강하시다. 걸음걸이가 옛날처럼 활기차지 않는 것과 말씀의 톤이 잔잔해진 것 외에는 변함이 없다.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스승의 6덕목에 대해 설교하셨다.

 

  좋은 스승은 첫째, 사랑이 있어야 한다. 스승은 하나님과 같아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이다. 제자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진다. 제자는 불완전하다. 그들의 불완전을 불쌍히 여기고 용서해야 한다. 장점을 찾아서 격력하고 상처를 회복시켜야 한다. 둘째, 자신감을 넣어주어야 한다.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자신감을 가지고 삶의 목적과 비전을 이룬다. 연구조사에 의하면 3%만이 명확한 장기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3%가 나머지 97%의 성취를 책임진다고 한다. 성령이 주시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는 스승이 되자. 셋째,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탁월함은 모든 스승의 자화상이다. 실력 있는 스승이 실력 있는 제자를 만든다. 열심히 공부하고 공부시키라. 목회자도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특히 설교를 잘해야 한다. 설교가 90%의 목회성공을 책임진다. 경쟁력 있는 성도와 교회가 되어야 한다. 넷째,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스승은 상황파악이 바르고 빨라야 한다. 결단력과 결정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예수 믿는 자는 성경에서 통찰력을 얻어 매사에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길을 걸어 갈 때 세상을 다스리고 지배할 수 있다. 다섯째, 성취지향적이어야 한다. 어떤 일이든지 시킨 일을 잘해야 한다. 꿈을 이루고 일을 성취하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이다. 어떤 노력을 했으면 그 결과가 확실해야 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건축할 때 막노동을 하던 사람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서 이제 회사를 설립하여 사장이 되었다고 한다. 성취하는 자가 좋은 스승이요 제자를 성취하게 하는 자가 훌륭한 스승이다. 마지막 여섯째, 공익성이 있어야 한다. 자기 이익만을 위해서가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명예나 재물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세상의 유익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하나님께서 다 이루신다. 조용기 목사님 자신도 평생 하나님과 교회와 다른 사람을 위해 열심히 살았더니 하니님께서 모든 좋은 것으로 복을 주셨다고 고백했다. 조목사님이 지난 20년간 헌금한 금액이 150억 원이 넘었다고 한다.

 

  필요하면 하나님이 주신다.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은 반드시 돌려주신다. 부정 부패하지 말고, 사람을 배신하지 말고, 교회를 떠나지 않는 자에게 하나님이 반드시 크게 세워 주실 것이다. 이상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았다. 다시 정리해서 이렇게 칼럼에 요약하는 이유는 나 자신이 바로 그러한 스승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스승의 날이라고 성도들이 꽃을 달아주고, 선물을 주고, 노래를 불러주었다. 정말 좋은 영적 스승이 되고 싶다. 너무나 부족한 자이지만 나의 영원한 스승의 특별한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최선을 다하리라.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세요!